[팝인터뷰]허정민 "'또오해영' 아이돌 출신 조합, 이럴 수가"③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박훈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두 번째 키워드는 가족. 훈은 누나와 형인 수경(예지원 분), 도경(에릭 분)과 함께 산다. 셋은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수경은 매일 남모를 시련의 상처로 만취한 모습이다. 도경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캐릭터, 마지막으로 훈은 누나·형 앞에서 강한 척하고 으르렁거리는 철부지 막내다. 이들은 서로에게 관심 없고 무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서로를 내심 챙기는 그런 가족이다. 허정민은 “수경, 도경, 훈의 가족 이야기가 너무 좋아요. 유쾌하면서도 짠해요. 셋 다 다른데 닮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