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봉서, 가족 선·후배 눈물 배웅 속 발인 '영면'
[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가 세상을 떠났다.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구봉서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송해, 엄용수 등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참석해 구봉서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1926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구봉서는 1960년대부터 활약한 한국 코미디계의 원로이자 대부로 꼽힌다. 1945년 악극단의 희극배우로 시작해 400여 편의 영화, 980편의 라디오에 출연했다. 구봉서는 1958년 영화 ‘오부자’에 막내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막둥이’라는 별명을 얻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