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특종세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배우 김정훈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2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정훈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꼬마신랑' 등으로 크게 성공한 김정훈은 특히 ‘미워도 다시 한 번’ 시리즈를 통해 총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대기록을 세우며 배우로 성공할 길을 앞두고 있었지만 돌연 자취를 감췄다.
김정훈은 "1968년도에 '꼬마신랑'이 대히트를 쳤다"며 "그러면서 '미워도 다시한번'이나 '꼬마'가 들어가는 영화를 시리즈로 찍게됐다"고 했다.
김정훈은 "한달에 작품이 들어오면 열 작품 씩 들어온다"며 "한번에 그렇게 많은 영화를 찍는거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때 집 한채에 100만원 쯤 주면 샀는데 한번 영화를 찍는데 20만원 준다 하면 그걸 열 편 이상 찍으니까 그냥 집 한채 하는거다"고 했다.
아역스타를 넘어 '고교얄개'로 하이틴 스타가 된 김정훈은 "또 '고교'자가 들어가는 영화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며 "근데 그때는 내 시간이 없었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했고 소풍도 못가고 수학여행도 못가고 애들하고 놀지도 못하고 막 이러니까 고민이 되기 시작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싶고 더 들어오는 영화 더 받지도 않고 아무도 모르게 대만으로 나가버렸다"고 했다. 김정훈은 "어디 가서 안보이니까 죽었다는 그런 소문도 나고 그랬다"고 말하며 성인이 되자마자 대만으로 유학을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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