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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조영남·유상무·강인, 5월 연예계 ‘문제적 남자들’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5월 연예계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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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가수이자 화가로도 활동 중인 조영남은 지난 17일 그림 대작(代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빚었다. 자신이 조영남의 그림을 ‘대작’했다고 주장하는 A 화백은 조영남 작품의 90% 정도를 자신이 그려주면 조영남이 나머지 10%를 덧칠하고 사인을 넣어 자신의 작품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영남 측은 화가가 조수를 두는 것은 ‘관행’이라고 반박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영남이 A 화백에게 10만원 남짓한 금액을 지불하고 그림을 받아 고가에 판 행위가 있었느냐(사기 혐의냐)에 대한 논란부터 ‘미술’, ‘예술’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까지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진 후 조영남은 DJ를 맡고 있던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임시 하차했으며, 예정되어 있던 개인 전시회, 공연 일정 등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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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개그맨 유상무는 지난 18일 20대 여성 B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신고당해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새벽 3시경 유상무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로 출동했다. 이후 B씨는 유상무에 대한 신고를 취소했다가 번복해 경찰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

해당 사건이 알려진 직후 유상무 측은 ‘B씨는 유상무의 여자친구이며 술에 취해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B씨는 자신과 유상무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반박했으며, 이후 자신을 유상무의 진짜 연인이라고 밝힌 C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재 유상무는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자신이 설립한 빙수 전문점의 임원직에서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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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슈퍼주니어 강인은 음주 교통사고 혐의를 받으며 또 한 번 팬들을 실망시켰다. 강인 소속사 측은 24일 오후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강인은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한 차례 물의를 빚고 한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동종 전과를 갖고 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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