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흑역사로 기억된 '보도지침', 4월 연극 무대로 재탄생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언론계 흑역사로 기억되는 ‘보도지침’ 사건이 4월 연극 무대로 재탄생한다.오는 4월 21일 TOM 2관에서 개막을 앞둔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인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고,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폭로 사건이 있었던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 보도지침을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