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킬미힐미’, 배우로서 존재함을 느끼게 해 준 작품”
배우 지성이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의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성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와의 만남 자리에서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되게 아프고 힘들었다. 울컥 눈물이 나는 순간도 있었다”며 “‘킬미, 힐미’는 제가 ‘배우로서 존재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 준 작품이다. 그 것만으로도 정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킬미, 힐미’ 극 초반부터 여러 인격을 연기하는 데 있어 전혀 부담스럽진 않았다. 늦게 투입됐지만, 하나하나의 인격마다 진심을 담아낼 확신이 있었다. 마흔을 앞둔 배우로서 마음을 내려놓고 연기했다. 그래서 오히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