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종영, 학원추리물의 새로운 지평 열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유정환)이 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18일 밤 방송된 '선암여고 탐정단'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최미래(이주우 분)의 자살과 관련한 일들이 하연준(김민준 분)의 복수극으로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복수를 위해선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인간의 가장 강렬하고도 원초적인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선암여고 탐정단'은 그간 부정시험, 왕따, 10대의 임신과 낙태, 병역기피, 어른들에 의해 종용당하는 꿈 등 에피소드별로 다양한 주제의식을 내포하며 한국 사회에 만연해있는 문제들을 다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