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사진=헤럴드POP DB
방탄소년단부터 엑소 세훈, 그리고 유연석까지 눈 감아주는 시대는 지나갔다. 악성 게시물 작성자 및 허위사실 유포자들에게 고소로 참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29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소통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특교묘하게 법망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작성되더라도, 각 게시물의 유형에 맞게 법 조항을 적용함으로써 혐의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 과거부터 다수의 악성 게시물을 작성해 현재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반성의 기미 없이 지속적으로 게시물을 작성하는 피고소인의 경우, 신규 게시물도 모두 포착, 수집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한 점 안내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성 게시물의 수집과 신고, 법적 대응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앞으로도 선처는 없음을 강조했다.

세훈, 유연석/사진=민선유 기자
유연석은 경비원 무시 폭로글을 게시한 작성자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A씨는 "6~7년 전 저희 아버지는 유연석이 지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계셨다"면서 유연석이 자신의 아버지 얼굴에 삿대질을 하고 혀를 찼다고 폭로했다. 유연석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곧바로 "사실무근" 입장을 밝히고 지난 23일 서울경찰청에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허위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엑소 세훈 측 또한 혼전임신 및 산부인과 목격담 루머에 강경대응의 뜻을 전했다. SM 측은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다"라며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나,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훈은 자신의 SNS에 "며칠 전부터 말도 안되는 글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녔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법적대응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분들도 아시겠지만 몇년전부터 제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다"며 "SNS를 통해서 연인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쓰고 저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여자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게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 글 다 제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세훈, 유연석 등 스타들은 이전처럼 호의적인 태도보다 고소로 참교육을 시전하는 편을 택했다. 이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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