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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죽을 힘 다할 각오 完" 안재현, 4년만 복귀에 '진짜' 되어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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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안재현이 '진땀' 빼는 게 아닌, '진짜'가 되어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방극장에 무려 4년 만에 복귀한 안재현을 비롯해 배우 백진희, 차주영, 정의제, 강부자, 차화연, 홍요섭, 김창완, 김혜옥이 참석해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후속작으로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다.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성장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재현은 극 중 공산부인과 난임 클리닉에 재직 중인 실력파 산부인과 전문의 공태경 역으로 분한다. 공태경은 재벌 집 아들이지만, 우아한 고독사를 꿈꾸는 비혼주의자다. 이에 혼전임신한 오연두(백진희 분)와 가짜 계약 로맨스를 시작하는 인물.

'진짜가 나타났다!'는 안재현의 복귀작이라 주목받았다. 지난 2019년 방송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약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맡은 역할이 비혼주의자라는 점, 처음 공태경 역으로 캐스팅 됐던 곽시양이 하차 후 후임으로 연기하게 된 안재현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안재현은 포토타임에서도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고,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안재현은 4년 만에 복귀하게 된 소감으로 "처음 작품을 하게 됐을 때 감동적이면서 행복했다. 이 감정은 지나갔고,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좋은 작품을 같이 만들고 있다. 어떻게 하면 주말 저녁에 드라마를 더 편하게 보실지 고민하고 있다. 의지와 열정을 갖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곽시양의 후임'에 대해 시간적 부담도 없는 듯했다. 안재현은 "배역을 받고 나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타이밍적으로 부족한 느낌은 없었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편안한 길을 만들어 주셨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준비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촬영에 임했다"라고 했다.

안재현을 향한 동료 배우들의 응원도 있었다. 극 중 안재현의 모친인 이인옥 역으로 분하게 된 차화연은 "안재현이 오랜만에 나왔는데, 칭찬해주고 싶다"며" 첫 대본 리딩 때 안재현이 쑥스러워하더라. '죽을힘을 다해서 해라'라고 말했더니, '이미 각오가 되어있다'고 하더라. 너무 예쁘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4년 전 진땀 빼던 안재현에서 KBS 주말드라마 주연을 꿰찬 안재현. 침체한 KBS 주말극을 안재현의 의지와 열정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안재현을 향한 기대의 시선이 쏟아진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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