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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경찰, 유아인 압수수색→관련자조사 '마약혐의 입증 자신'..소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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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피의자 소환 조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2월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유아인에게 코카인, 케타민도 검출된 것이 알려졌다. 이로써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의 마약 투약을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위해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했다. 또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다. 더불어 유아인의 자택 2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유아인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매니저와 지인 등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렇게 경찰이 확보한 자료만 무려 1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고 판단,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현재 경찰은 확보한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 입증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자료 분석이 이번 주 내 정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직 일정은 안 잡혔지만 분석이 마무리되면 유아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소환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주 중 유아인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유아인이 경찰 소환 조사에서 마약 4종 투약 혐의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전할지 전사회적 초미의 관심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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