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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심은하도 사기극 피해자..배우 복귀 가능성은 확인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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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심은하도 컴백 사기의 피해자였다.

심은하와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한 제작사 바이포엠 측은 3일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 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원 중 15억원을 지급했다"며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 씨의 말과, A 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님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어 "먼저 이러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심은하 배우님과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 담당자도 업계 유명한 연예기획제작자를 통해 A 씨를 소개받았고, A 씨 또한 과거 여러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를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로 큰 의심을 하지 못했다. 향후 A 씨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당사 내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포엠 측은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심은하 측은 일축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바이포엠이 가짜 에이전트에게 속았고, 그 에이전트가 심은하를 팔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전성기를 누렸다. '인터뷰'를 끝으로 연기를 중단, 2001년 은퇴를 선언하더니 2004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번 심은하의 복귀설은 사기극으로 끝이 났지만, 심은하가 좋은 작품을 만나면 복귀할 계획이라고 복귀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배우 심은하로서 마주할 날이 기다려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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