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즈플래닛' 캡처
2일 오후 8시 방송된 엠넷 '보이즈 플래닛'은 글로벌 팬덤의 투표를 얻어야 데뷔할 수 있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출신 연습생들이 출연해 매력을 펼쳤다.
황민현이 스타 마스터로 나와 "국내 출신인 K그룹과 해외에서 온 G그룹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습생들이 앉을 좌석이 모두 비어 있었다. 연습생들이 나오면서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정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성한빈 연습생이 나오자 출연자들은 성한빈의 조각같은 외모에 감탄했다. 마지막 연습생으로 2016년 데뷔한 펜타곤 리더이자 작곡가인 큐브 후이(이회택)가 나오자 연습생들이 "이미 잘 알려진 분 아니야?"라고 놀라기 시작했다. 연습생으로 참가한 이회택은 "군 제대한 지 일주일 돼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게 긴장된다"고 인터뷰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온 이회택은 비어있는 자리로 가는 듯하다가 1위 자리로 가 하이어뮤직 박지후와 노래로 대결할 것을 제안했다. 박지후는 이회택 노래에 바로 자리에서 내려가 1위 자리에 이회택이 앉게 됐다.
전문가 마스터 군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컬 마스터로 이석훈, 솔지, 임한별이 나왔다. 랩 마스터로는 PH-1, 댄스 마스터로 백구영, 최영준, 립제이가 자리를 채웠다.
연습생들이 무대를 하면 마스터들이 레벨을 평가하는 스타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다. K그룹 젤리피쉬 박건욱은 크고 건장한 체격이 눈길을 끌었다. 젤리피쉬 연습생들은 댄스마스터 최영준이 만든 안무인 VERIVERY의 G.B.T.B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이 최영준이 만든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자 최영준이 "박건욱씨, 춤 하나 더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박건욱은 긴장하지 않고 "세븐틴 'HOT'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바로 춤을 선보였다. 이에 백구영은 "이 정도면 형한테 도전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고, 최영준은 "아직 나한테 비비면 안된다. 그런데 너무 잘했다. 너무 기대되는 실력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젤리피쉬 연습생들은 모두 3스타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춤은 완벽했으나 보컬에서 아직 다 못 보여준 것 같아 3스타를 줬다"고 평했다.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G그룹 웨이크원에 대해 솔지는 "K그룹이 G그룹을 견제해야겠다"며 G그룹의 실력에 대해 호평했다. 웨이크원의 하루토가 올스타를 받았다. G그룹 제이는 미국 출신 특유의 당당함과 수려한 실력으로 마스터들을 만족시켰다. 임한별은 "진짜 잘한다"고 감탄했고 립제이는 "스타성 있다"고 평했다. 제이는 올스타를 받았다.
G그룹 위에화 팀의 무대 다음에 바로 K그룹 위에화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최영준이 "한유진 연습생이 백구영 마스터랑 춤이 비슷하다"고 말하자 한유진은 "백구영 마스터 춤 많이 봤다"고 대답했다. 이에 최영준은 "한유진씨, 춤을 한 번 더 춰달라"고 요청했다. 최영준은 한유진의 춤을 보고 "미래가 보인다"며 만족했다. 립제이는 김규빈의 춤을 보고 "소년이 늑대가 되는 느낌"이라고 표현하자 원작자 최영준은 "어떻게 아셨냐. 딱 그렇게 만든 춤이다"라며 놀랐다. 이에 립제이는 "그럼 김규빈이 연기를 정말 잘한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규빈, 한유진이 올스타를 받았다. K그룹 위에화 팀은 전부 올스타를 받아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큐브 박도하가 무대에 올랐다. 큐브 소속이기에 기대감이 높던 찰나, 2PM의 '우리집'을 선곡한 박도하는 어설픈 춤과 음이탈로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캐빈74 정민규가 같은 곡으로 똑같이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 바, 마스터들은 "아까 걔 생각난다"며 정민규를 언급했다. 마스터들은 "둘이 같이 무대해 보라"며 제안해 박도하와 정민규는 함께 어설프게 춤을 춰 마스터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잘생긴 외모로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성한빈이 나왔다. 성한빈이 "원래 왁킹, 터팅을 주로 하는 댄서였다"고 밝히자 립제이가 즉석에서 댄스 배틀을 제안했다. 이에 립제이와 성한빈은 왁킹, 터팅 배틀을 선보였고 성한빈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만들었다.. 립제이는 "눈을 보면 느낌이 오는데 (성한빈이) 자기 파트 되니까 '어딜?'하는 듯한 눈빛이었다"고 호평했다. 성한빈은 3스타를 받았다.
일본 도쿄에서 온 G그룹 팀원들이 펜타곤 '빛나리'를 부르자 펜타곤 이회택이 울컥한 모습이 포착됐다. 무대가 끝나고 이석훈은 "원곡자에게 평을 들어봅시다"라며 이회택에서 소감을 요청했다. 이회택은 "즐겁게 봤고 원곡자로서 감사했다"고 평했다.
실시간 투표로 순위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실시간 투표 1위는 성한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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