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영철이 권은비의 편법을 지적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서는 4인 4색 여행기가 그려졌다.
MBTI ‘J’형의 이규한, 김영철과 ‘P’형의 권은비, 유정은 첫만남부터 다른 성향을 보였다. 권은비는 이규한의 등장에 “안 추우시냐. 너무 공항 패션 아니냐”라며 얇은 차림새를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첫만남에 이규한은 “처음 뵙겠다”라고 어색하게 인사했고, 유정은 17년 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그를 본 것을 이야기했다. 이에 이규한은 “그 이후에도 수많은 작품을 했는데 하필이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까지 도착한 후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었다. 멤버들은 70년대 스타일의 교복을 입고 골목길을 누볐다. 교단에서 각자 자기소개를 한 후 간식 내기를 건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은 랜덤으로 책을 펼쳐 페이지 안에 사람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룰이었다. 권은비는 꼼수를 쓰려다 되려 사람 수가 0명인 페이지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공영방송에서 편법을 쓰려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권은비는 “뮤직뱅크 못 나오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영철은 “뮤뱅 정지”라고 짓궂게 놀렸다. 김영철은 권은비의 “재미 없다”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규한은 김영철에 대해 재밌게 웃어줘야 한다고 팁을 알려줬다.
한편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훌쩍 떠나 당일치기 여행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4명의 출연자가 각자의 MBTI 유형에 따라 보여주는 4색의 여행 스타일, 그리고 울산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함께 어우리지는 모습을 담은 울산 지역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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