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POP초점]라비·나플라, 그 수장에 그 가수‥대마 품더니 병역 비리도 나란히
이미지중앙

라비, 나플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 수장에 그 아티스트다. 나플라의 대마초 파문을 품어줬던 라비에 이어 나플라가 나란히 병역 비리에 연루됐다.

지난달 30일, 검찰은 서초구청 안전도시과, 병무청 본청, 서울지방병무청을 압수수색했다. 나플라는 현재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검찰은 나플라의 병역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인데도 실제로 출근하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아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한 차례 소환돼 조사받았으며, 아직 혐의에 대해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나플라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자, 대중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도 그럴 것이, 나플라는 최근 병역 비리에 연루된 라비와 같은 소속사다.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그루블린의 소속 아티스트가 나플라다.

라비와 나플라가 또다시 엮이자, 싸늘한 시선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2020년, 라비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대마초 파문을 일으킨 나플라를 품어줬다.

당시 그루블린 측은 "나플라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을 알게 됐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수많은 고민과 아티스트와의 긴 대화를 통해 진심 어린 다짐 속에서 체결한 계약을 파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 눈총을 받았다.

이후 지난 12일, 라비는 병역 면탈 혐의를 받는 브로커 일당이 구속되면서 병역 비리에 휩싸였다. 브로커 일당의 진술에 따르면, 이 일당은 유명 아이돌 래퍼가 신체등급 4급을 받도록 도왔고, 그 주인공은 라비였다.

이에 라비 측은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약속했고,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비의 소속 아티스트인 나플라까지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병역 비리에 휩싸였다. 라비와 나플라가 나란히 병역 비리에 연루되며 어이없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라비, 나플라가 줄지어 병역 비리에 연루된 가운데,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