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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초점]츄, '활동 금지' 요청한 이달소 소속사에 반박‥이번엔 템퍼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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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템퍼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분노하며 논란에 반박했다.

지난 1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에 츄의 향후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 내용에 따르면, 츄는 지난 2021년 이미 바이포엠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이는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 금지 규정에 따라 매니지먼트 계약 위반으로, 츄의 연예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전했다.

또 츄를 포함한 희진, 김립, 진솔, 최리까지 이달의 소녀였던 멤버들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을 담은 진정서 역시 제출할 것이라고 추가로 밝혔다. 희진, 김립, 진솔, 최리의 경우, 지난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한 멤버들이다.

이에 츄는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츄는 템퍼링 논란에 대해 "이런 일로 계속 입장을 내게 되어 참 지치고 정말 안타깝다"며 "최근 거짓 제보에 근거한 음해성 기사가 도를 지나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2021년 12월에 바이포엠이라는 회사는 잘 알지도 못했다. 저는 물론이고 멤버들까지 거짓말로 옭아매는 것은 참기 어려워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서 대응하겠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츄가 템퍼링 논란에 휩싸이면서 전 소속사였던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의 싸움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츄는 갑작스럽게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당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및 갑질했다며 퇴출시켰고, 츄의 대화 내역까지 공개됐다.

이에 츄는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 없다"며 반박했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 역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일부만 승소했다.

츄는 퇴출당한 후 홀로 활동 중이며, 이달의 소녀는 멤버들이 대거 나가면서 해체 위기다.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고,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이번에 연예 활동 금지 카드를 꺼내며 맞서고 있는 상황.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츄가 템퍼링 논란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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