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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캠프' 이국주 박나래, 진정한 '예능퀸'…'대한민국 웃음을 부탁해!'
[헤럴드POP=이금준 기자]'힐링캠프-500인'에 초대된 이국주-박나래가 성형-연애-과거사를 가리지 않는 초특급 고백 퍼레이드 속에서 망가짐과 웃음의 철학을 여실히 보여주며 진정한 '예능퀸'의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방송 적합 수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500인의 MC를 '들었다 놨다' 했고, '망가져도 예쁨'을 완벽하게 증명해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 213회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여자들인 이국주-박나래가 출연해 '2015 예능퀸' 자리를 놓고 타이틀 매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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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박나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들은 등장부터 화려했다. 박나래는 섹시한 폴 댄스로 시선을 쏙 빼놓았고, 이국주는 깜찍하고 발랄한 레드벨벳 댄스로 귀여운 매력을 십분 드러냈다.

이국주-박나래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났다. 이들은 '필살 개그' 코너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개그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이국주는 봉지 과자를 들고 나와 무릎 뒤로 개봉하는 역대급 개인기를 보여줬다. 그는 여기에 대리석 20장을 엉덩이로 산산조각을 냈던 사연까지 공개했다.

박나래는 질 수 없다는 듯 필살기인 섹시 댄스 무대를 보여줬다. 앞서 오프닝 때 폴 댄스로 숨 막히는 관능미를 드러냈던 박나래는 "약간 좀 약 올려보겠다"는 말과 함께 노래에 몸을 맡겼다. 요염한 동작을 보여주던 박나래는 갑자기 물병을 들고 물을 쏟아 온 몸을 적셨고, 물 때문에 감전이 된 모습을 표현해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국주 역시 만만치 않았다. 대학교 시절 당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이국주는 "내 사진을 그렇게 포토샵을 잘 한다. 내 사진을 45kg 정도 보이게 할 수 있다"라며 포토샵의 과정을 온 몸으로 설명했다. 그는 또 "포토샵 댄스 같다"라는 박나래의 말에 즉석에서 급조된 안무를 보여주며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순식간에 완성된 이국주의 포토샵 댄스는 놀라울 정도의 완성도로 유행을 예감하게 했다.

특히 박나래는 당당하게 성형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쁜 얼굴"이라는 말에 "예뻐진 거다. 누가 봐도 노력형 얼굴이다. 강남이 만든 최고의 선물이다. 우리 아버지께서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주셨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국주와 박나래는 '여자'로서의 모습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국주는 "전부 다 해줬다. 남자친구 부모님도 챙겼다. 생일상도 차려줬다. 그게 좋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보여주고 맨날 망가지는 역할을 하지만 여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도시락을 싼 적도 있고 심지어 차 안에서 쉽게 밥을 먹기 위해 쟁반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나래 역시 "집 안에 나래 바(Bar)가 있다. 남자친구에게 화려한 술상을 무한으로 제공한다. 술을 먹을 때 안주거리가 끊기는 걸 진짜 싫어한다. 소주를 먹으며 찌개나 붉은색 음식, 맥주를 먹을 때는 담백하면서 고소한 음식 등 코스별로 쭉 나온다. 이런 걸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국주와 박나래는 즉석에서 요리 대결을 펼쳤고 이국주는 잔치국수를, 박나래는 낙지볶음을 뚝딱 만들어내며 뭐 하나 빠짐없는, 빈틈없는 매력을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분장개그로 인한 애환을 털어놓는 한편, 감사함을 드러내는 등 지난 10년을 부단히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왔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탄탄한 개그 실력이 바탕이 된 유쾌한 망가짐으로 비호감에서 호감, 그리고 예능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방송이었다.

musi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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